컴퓨터를 처음 접한건 국민학교 5학년90년대초 친구따라 컴퓨터 학원 다닐때의 이야기다. 당시 구성남시청에 "한미컴퓨터 학원"이라고지금도 성남에서 유명하신 "서학선"씨가 운영하던 컴퓨터 학원이었는데주로 CAD와 OA(사무자동화)를 가르키는 학원이었다. 국민학생 아이들이 오면 우선 컴퓨터와 친해지도록 게임을 잔뜩 시켜주었는데남북전쟁이라든지 페르시아의 왕자 스키냐 죽음이냐 고인돌 같은지금도 추억가득한 불법 복제 게임들을 즐길수 있었다. 나름 학원에서 수업을 시작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1. 첫날 알파벳부터 쓰고 외운다.2. 컴퓨터의 켜고 끄고 부팅하는 방법을 익히기3. MS-DOS 기초 익히기4. 닥터할로우 그림그리기5. GW-BASIC의 기초시작 지금은 상상할수 없지만 90년대초만 해도 영어수업은 의무가 아..